삼성전자가 올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29.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전세계 QLED TV 판매 90만 대를 넘어서며 프리미엄 TV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총 91만 2천대의 QLED TV가 팔려 지난해 1분기(36만 7천대)의 2.5배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98.2%에 해당하는 89만 6천대가 글로벌 ‘QLED 진영’을 주도하는 삼성전자 브랜드 제품으로, 1년 전(33만 7천대)보다 무려 166%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그러면서 LG전자 등의 올레드TV 판매 대수는 올 1분기 61만1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7만 대)보다 30%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또 8K 제품 본격 판매 등에 힘입어 금액 기준으로도 QLED TV(18억 7천만 달러)가 올레드TV(13억 6천500만 달러)를 앞섰다면서 “QLED TV의 지속적인 성장은 결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해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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