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항공정비산업 육성 위한 토론회 개최

인천의 새로운 먹거리인 항공정비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나섰다.

시민정책네트워크와 인천테크노파크는 공동으로 연수구 미추홀타워에서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국제공항 항공정비특화단지 조성·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에 나선 패널들은 항공교통 산업생태계 조성 의무를 가진 정부와 인천시, 공항운영·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 세계 8위의 항공운송능력을 보유한 항공운송 강국에 걸맞는 정비 산업 육성의 필요성도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항공기를 우리 스스로 정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하며, 새로운 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산업 육성을 위해 인천이 노력해야 할 과제도 제시됐다.

해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과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노이는 지원 등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인천산학융합원과 공동으로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항공산업교육훈련센터를 국비지원을 통해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단계 확장사업에 항공정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취임한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사장은 공항과 산업이 연계되는 산업생태계인 공항경제권 조성을 발표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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