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송도 바이오산업 중심지 ‘飛上’
[ISSUE] 송도 바이오산업 중심지 ‘飛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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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바이오산업 분야 40조원 투입
2030년까지 일자리 11만개 만든다

인천 송도가 셀트리온 비전 2030 발표 등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근 2030년까지 바이오산업 분야에 40조원이 투자, 양질의 일자리 11만개를 만들겠다는 ‘셀트리온 비전 2030’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전 2030에는 송도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25조원, U-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에 10조원, 케미컬 의약품 사업 5조원 등 총 40조원의 투자계획과 일자리 11만개 창출 계획이 담겼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총 25조원을 들여, 면역 항암제를 포함한 2세대 바이오시밀러 20개 이상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16조원을 투입해 신규 치료 기전을 도입한 신약도 10개 이상 개발한다.

이를 위해 연간 바이오 원료의약품 20만ℓ의 추가 생산과 바이오 완제의약품 5천 바이알 생산을 위한 설비 확충에 약 5조원을 투자한다.
현재 1·2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 19만ℓ를 합하면 39만ℓ의 원료의약품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는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원료의약품 생산 규모인 36만ℓ보다도 높다.

바이오산업의 동반 성장 사업도 추진한다.
우선 셀트리온은 송도에 바이오밸리를 조성해 해외의 원·부자재 업체를 송도에 유치하고, 95% 수입에 의존하는 원·부자재의 국산화도 병행한다. 또 셀트리온은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지원 및 상생프로젝트를 위한 2조원대의 펀드도 조성한다.

고용 효과로는 비전 2030 연구개발(R&D) 2천여 명, 바이오·케미컬의약품 공장 확충 추가 고용 8천여 명 등 1만여 명의 직접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의약제품의 원·부자재 국산화 등 10만여 명의 간접 고용을 합하면 총 11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국가의 헬스케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인천시도 바이오 기업을 지원하는 등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우선 시는 바이오 기업 유치 및 지원을 통해 바이오산업이 미래의 먹거리로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바이오융합 산업 기술단지를 송도에 조성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산업 R&D 지원시설 건립 등 인프라 조성과 산·학·연 공동 연구 및 바이오 인재 육성 등 다양한 육성 정책도 추진 중이다. 

송도국제도시 11공구(총면적 18만4천588㎡)에 바이오융합산업시장을 이끌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를 202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조1천억원에 이르는데 입주 업체가 시설비용의 30%를 부담하면 나머지 70%는 국비 및 시비로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박남춘 시장의 공약인 B-MEC 벨트 조성도 중점 추진한다. 송도 바이오융합 산업 기술단지를 중심으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바이오산업 축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70%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던 남동산단의 가동률이 지난해 말 68%까지 떨어졌지만, 신산업 육성으로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수출품목 중 3∼4위로 올라선 바이오 관련 의약품 산업을 지역 중소기업들과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게 목표다. 
남동산단을 살려 창업플랫폼을 만들고 송도 바이오 대기업·중소중견 기업과 남동산단 중소기업이 함께 사업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박 시장은 “‘비멕벨트’는 생명과학(Bio)·의료공학(Medical engineering)·창조(Creative) 산업을 한데 묶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이라며 “송도에 있는 의료기관·바이오기업, 남동산단의 중소기업 등을 연계해 송도 글로벌 바이오 허브를 확대하고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글_이승욱기자  사진_경기일보 D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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