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생 건강한 삶·스포츠복지 실현
경기도교육청, 대한축구협회, 경기도의회가 도내 학생들의 건강한 삶과 스포츠복지 실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도교육청이 11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 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와 공동으로 G-스포츠클럽 활성화 및 개방형ㆍ거점형 축구스포츠클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염종현 대표의원, 천영미 제1교육위원장,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 황대호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란과의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과 대한축구협회는 G-스포츠클럽을 확대해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경기도의회는 G-스포츠클럽이 제도적으로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G-스포츠클럽’은 지역사회기반의 스포츠클럽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삶과 스포츠복지 실현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핵심 정책이다. ‘개방형ㆍ거점형 축구클럽’은 학생에게 스포츠복지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대안적 스포츠클럽으로, 올 하반기에 수원 지역 시범사업 후 2020년에는 경기도 지역에 확대ㆍ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G-스포츠클럽 확대로 공정ㆍ 협동ㆍ도전이라는 스포츠 가치가 학생들 삶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G-스포츠클럽 안정적 정착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축구클럽의 선수 수급이 쉬워지고, 창단이 늘어나 G-스포츠클럽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개방·거점형 학교 모델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달성되기를 바란다”고 MOU 체결 취지를 밝혔다.
송한준 의장은 “도의회는 G-스포츠클럽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검토와 제도적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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