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장마철을 대비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인천자율환경연합회와 함께 주거지역 인근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장마철에 기승을 부리는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것이다.
1일 2개 반 6명으로 민·관 합동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주민생활공간과 밀접한 세차장, 주유소 등 폐수배출사업장 40여 개를 대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폐수 무단방류 배관 설치 여부, 폐수, 환경오염물질 적정 처리 여부 등이다.
서구는 단속결과 폐수 무단방류 등 고의·상습적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고발 등 행정처분에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위반업소는 구청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주거지역 인근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함으로써 공공수역 수질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에는 환경신문고(국번 없이 128) 또는 서구청 환경관리과(032-560-4360)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송길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