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베트남 하이즈엉성에 위치한 껌딩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환경 개선 해외봉사를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신입사원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삼천리 해외봉사단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박5일 동안 껌딩초교의 노후된 학교건물을 개·보수하고 교육봉사를 하면서 땀방울을 흘리고 돌아왔다.
삼천리 해외봉사단은 습하고 더운 날씨로 곳곳에 칠이 벗겨지고 곰팡이가 핀 학교 외벽을 새롭게 도색했으며, 아이들의 꿈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내벽에 벽화를 그려 완전히 다른 모습의 학교로 탈바꿈시켰다. 또 위생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낙후한 화장실을 새로 짓고,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마음껏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실을 새롭게 꾸며주었다.
또 봉사단은 어린이들의 일일교사로 변신해 한국에서부터 정성껏 준비해간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위생관념을 심어주고 깨끗하게 손 씻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비누 클레이 제작 수업을 진행하고, 다채로운 체육활동과 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체력을 단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며, 전통부채 만들기를 통해 미술 체험은 물론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데도 노력했다.
삼천리는 지난 2012년부터 베트남,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을 매년 방문해 낙후한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베트남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해외봉사를 실시하고 꾸준히 신뢰를 쌓아가면서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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