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초, 학생자치회 학교공간 예쁜 이름 짓기 공모활동 전개

월곶초등학교(교장 인탁환)는 학생자치회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모두를 대상으로 이름이 없는 공간, 이름은 있으나 너무 길어서 부르기 힘든 공간(체육관, 도서실, 문화예술체험공간)에 예쁜 이름을 붙여주기 위해 ‘학교 공간 예쁜 이름 짓기 공모 활동’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학생자치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학교공간 예쁜 이름짓기 공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응모서를 배부하고 응모함에 넣도록 했다.

학생, 학부모, 교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우선 1차 심사를 통해 예쁜 이름을 3배수 선정하고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이름 중 전교생, 교직원이 스티커를 붙여서 다수의 공감을 얻은 이름으로 최종 선정했다.

체육관은 ‘달(월곶의 땅모양)처럼 아름다운 마루’에서 뛰어노는 학생들을 떠올려 ‘달마루’라는 이름으로, 도서관은 100년 이상된 월곶초 역사와 전통을 기리는 마음에서 ‘100년 책방’으로 정했다.

문화예술체험공간은 문수산의 숲소리를 들으며 꿈을 펼치고 여가와 쉼을 즐기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숲소리터’로 최종 선정했다.

학생자치회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응모해 주셔서 놀랐고 우리가 사용하는 학교 공간의 예쁜 이름을 선정하는 일이 무척 신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종 선정된 학교공간 이름과 함께 이름을 지은 사람을 현판에 새겨서 기념하고 체육관, 도서관, 문화예술체험공간에 걸거나 부착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