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서기관 승진 인사과정에서 전임 시장 측근이 금품을 요구했다는 폭로성 주장이 제기(본보 6월 25일자 6면)되면서 과천시가 25일 전면 감사에 착수했다.
시는 이날 지난해 5월 승진 인사를 앞두고 전임시장 측근이 공무원을 만나 금품을 요구했다는 발언이 제기됨에 따라 인사절차는 물론 금품수수, 인사청탁이 실제 이뤄졌는지에 대해 전면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러나 당시 금품을 요구받았다는 간부직원이 총무과에 승진인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입장서 제출 주장과 관련해서는 당시 입장서에는 금품수수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자신이 승진해야 하는 당위성이 주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감사에서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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