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우리 곁에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경기일보사와 경기도교육청이 헌신적으로 후학을 양성하며 진정한 사도의 길을 걷고 있는 교육자를 발굴하고 기리기 위해 제정한 ‘제30회 경기사도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3시 경기일보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경기도와 월드비전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정용왕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장, 서길원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국장, 이재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등을 비롯한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총 8명의 수상자가 상패와 부부동반 해외연수권, 상품 등을 받았다. 부문별로 경기 초등부문 수상자는 ▲스승상 : 수원 명당초교 신영미 교장(申英美·58·여) ▲은혜상 : 연천 상리초교 여미경 교장(呂美慶·53·여) ▲보람상 : 용인 초당초교 민연식 수석교사(閔淵植·58·여)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경기 중등부문은 ▲스승상 : 수원 삼일공고 김동수 교장(金東秀·55) ▲은혜상 : 의왕 우성고교 조준구 교사(趙峻九·56) ▲보람상 : 포천 삼성중 장상오 교사(張相吾·47)가 받았다. 이와 함께 ▲교육봉사부문 나눔상에는 성남금융고교 박종배 교사(朴鍾培·48) ▲교육행정부문 보람상에는 안양 인덕원고교 김노미 주사(金魯味·47·여) 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정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수상자분들은 물론,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선생님들이 우리에게 참으로 고귀하고 소중한 분들”이라며 “미래 세대에게 어떤 꿈을 갖고 어떻게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인가를 얘기하는 모든 선생님들은 사회적 예찬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일선 교육현장에서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참 스승이 많아질수록 우리 교육의 미래는 더욱 밝고 건강해질 것”이라며 “경기도는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높이고 제대로 존중받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항철 대표이사 사장은 “제자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더 큰 세상으로 이끄시는 분, 세상과 사람과 사람을 바꾸는 교육의 힘을 증명하신 분이 바로 선생님”이라며 “앞으로도 스승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교육발전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글_설소영기자 사진_전형민·윤원규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