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환경생태학습원은 다음달 25일까지 한성민 작가의 <빨간지구만들기, 초록지구만들기> 그림책 전시를 개최한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 2층 에코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환경교육전시관네트워크의 공동기획전시의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그림책 ‘빨간지구만들기, 초록지구만들기’의 페이퍼컷팅 원화를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전시로 진행되며 원작으로 종이 오리기를 통해 지구를 망치거나 살릴 수 있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행동을 보여 준다. 또 전시장 한쪽에서는 작가의 작업실 풍경과 함께 환경 그림책을 볼 수 있고, 자가발전 자전거를 활용한 네온사인 포토존과 생활 습관을 넘어 관련 활동으로 가치를 만드는 제품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빨간지구만들기, 초록지구만들기 전시’는 아이들과 관람객들이 보기 쉽도록 작품 설치의 눈높이를 낮추고, 폐종이, 포장지를 활용한 지구에게 편지 쓰기 캠페인 공간 구성을 통해 관람객이 스스로 초록지구 만들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하동근 원장은 “환경 교육 기관으로서의 가치 지향적인 공동 프로젝트인 첫 순회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과 인간 그리고 환경의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구를 위한 실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환경을 위한 작은 생활 실천을 하는 우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기간에 한성민 작가가 진행하는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전시와 전시 연계 프로그램 등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판교환경생태학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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