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대학교 해외봉사단인 ‘하랑’은 지난 2일까지 10일간 몽골을 방문해 각종 봉사활동을 벌였다.
봉사단은 양종국 교수와 10명의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5명의 학생이 장애인이다.
봉사단은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있는 116번 시각장애학교, 29번 청각장애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해 교육 및 노력 봉사를 펼쳤다.
특히 장애아동들이 장애라는 편견을 극복하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애 인식 교육은 물론 학교시설 보수 및 펜스 페인팅 활동, 클레이비누 만들기 및 손 씻기 등 위생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또 장애아동 발달교육, 자기감정 올바르게 표현하기, 신체 본뜨기를 통한 꿈 이야기, 지적장애 아동의 두뇌 발달을 위한 종이접기 등을 함께 하면서 몽골 장애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양종국 교수는 “몽골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며 “수업시간에 이론으로만 배우던 것을 봉사활동을 통해 작은 힘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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