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2019 수원 문화재야행의 주요 프로그램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야행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화성행궁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문화재야행 ‘달 밝은 밤, 살며시 떠나는’ 8야(八夜)를 주제로 한 야간관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미디어아트 뿐만 아니라 화성행궁 내 다양한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과 전통모양을 활용한 야행등 퍼레이드가 준비됐다.
대표적으로 유료 프로그램인 행궁 야식 기행 ‘탕탕평평, 탕평채’는 영·정조 시대의 인재 등용책인 탕평책과 탕평채에 관한 이야기를 이동형 역사극으로 관람하고 시식 체험을 진행한다. 무료 프로그램인 ‘화성행궁 특별 야간관람’은 회당 1천명 이내로 입장객을 제한해 하루 4차례 운영한다. 화성행궁 내에서 진행되는 미디어아트, 화성행궁 별볼일, 무형문화재 특별공연 등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매일 10차례 운영되는 ‘문화관광해설사 투어’도 사전 무료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화성행궁 별볼일과 연계한 ‘별볼일 특강’도 사전예약을 통해 행궁 내 노래당에서 하루 2차례 진행된다. 또한 수원문화재단 영상실에서 진행되는 어린이를 위한 수원이 캐릭터 공연 ‘수원이와 놀자! 시즌 2’도 사전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사전예약 후 프로그램 시작 15분 전까지 찾아가지 않은 티켓에 한하여 운영된다.
한편 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세부 사항은 2019 수원 문화재야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야행 기간 중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일시 중단된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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