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공무원노동조합, 타 시·군 공무원노동조합-관내 관광업체 간 가교역할

가평군 공무원노동조합이 제2기 출범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른 시군 공무원노동조합과 지역내 관광업체와의 적극적인 가교역할로 호응을 얻고 있다.

노조는 30일 서울특별시 노원구를 비롯 의정부, 구리시 등 3개 시·구 공무원노동조합과 짚라인가평㈜ 및 가평펜션 5개소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지자체 공무원들이 협약을 맺은 관광업소를 이용할 경우 10~20%의 할인혜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수원시 및 인제군과도 협약을 맺은 가공노는 조합원들의 복지증진 향상을 위해 올해 4월 짚라인가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무원의 권익 및 복지증진은 물론 군민이 행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가평읍 경반리 해발 900m 칼봉산에 설치돼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짚라인(Zip-Line)’은 칼봉산 일대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에 이은 또 하나의 관광레포츠 시설로 관광객 유치 효과를 거두는 시설이다.

짚라인이란 와이어를 이용해 하늘을 비행하는 하강레포츠의 일종이다. 하와이나 남미 정글 지역 원주민들이 맹수나 독충 등을 피해 나무와 나무, 계곡과 계곡 사이를 지나는 이동수단을 응용한 것으로 미국이나 유럽, 호주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세대 레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짚라인 가평’이라 명명된 이 시설은 8개 코스에 총 연장 2천418m에 달하며, 528m이르는 마지막 짚라인 코스는 지상으로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 시속 80㎞ 속도로 비행하는 모험과 아찔함과 함께 120m 규모의 출렁다리도 포함되어 있다.

장동익 위원장은 “도내 및 타 기관 노조에 적극적으로 관내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공무원노동조합 워크숍과 행사를 노조 차원에서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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