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전국 의회ㆍ지자체간 상호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2019 대한민국 의회ㆍ행정 박람회’가 사흘간 8천여 명의 방문객을 맞으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7일 대한민국 의회ㆍ행정 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는 사흘간 총 8천91명의 방문객을 맞은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기도, 경기도의회와 더불어 60여 개 지자체 및 행정기관이 참가해 지역별 행정정책, 민선 7기 1년간 활동내용 등을 소개했다. 특히 박람회에서는 국내 지역별 행정정책 및 의정활동을 중심으로 지역 간 상호 교류·소통이 이뤄졌으며, 일반 참관객 대상으로는 무대행사 및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총 190개 부스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국내 의회·행정 홍보관, 정보관, 상담관, 체험관 등 다양한 콘텐츠로 운영됐다.
우선 박람회 행사기간 동안 지방의원들을 위한 다채로운 주제의 특강ㆍ세미나가 열렸다.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팁 ▲SNS 선거전략 ▲균형발전과 주민자치를 위한 정책연구의 방향 등 선거·의정활동·지방분권과 자치 3개의 테마로 구성된 특강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일반 참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VR(가상현실) 안전체험, 대한민국 청소년 의회 체험, 건강ㆍ심리상담 체험, 스피치 체험 등 체험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장을 찾은 서현희씨(23·여)는 “지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지 4개월이 넘었는데 박람회 소식을 듣고 현장을 방문하게 됐다”며 “어떤 공무원이 될지를 알게 된 소중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의원과 공무원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분권과 자치 등을 놓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앞으로 각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_최현호ㆍ김해령기자 사진_전형민ㆍ윤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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