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2019 오픈 더 콘서트> 하반기 공연 오는 17일부터 개최…마더바이브부터 장필순까지 다채로워

▲ 오픈더콘서트_목짧은기린지피
▲ 오픈더콘서트_목짧은기린지피

화성시문화재단의 명품 콘서트 <2019 오픈 더 콘서트>가 하반기에도 어김없이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민을 찾아온다.

<오픈 더 콘서트> 시리즈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화성시문화재단의 상설기획 공연으로 도심 속 자연과 어우러진 야외 공연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마련됐다.

첫 무대는 오는 17일 ‘Mothervibes & 마더바이브’의 공연이다. 이들은 클래식 타악기로 알려진 비브라폰의 고정관념을 깨고 펑크, 재즈, 탱코,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아낸다. 영롱한 비브라폰의 멜로디에 나희경 싱어송라이터가 스페셜 보컬 보사노바로 함께 해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 (09.07) 오픈더콘서트_박주원_프로필
▲ 오픈더콘서트_박주원

아울러 31일에 열리는 가족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는 목이 짧은 기린 지피의 이야기를 통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의 가치를 전하는 가족 뮤지컬로 재미와 감동 모두를 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작품은 ‘2014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과 각본상을 비롯해 ‘2013 김천가족연극제’ 대상과 연출상, 최우수연극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았다.

다음달 7일에는 집시 기타의 히어로 박주원이 펼치는 기타 콘서트 ‘THE LAST RUMBA’가 열린다. 젊은 거장 박주원은 본 무대에서 정규앨범 ‘The Last Rumba’ 수록곡 뿐만 아니라 기존의 창작곡, 집시 명곡들을 불꽃같은 6현을 통해 폭풍처럼 몰아치는 집시 기타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0월19일에는 대한민국 여성 포크록의 선두주자 장필순이 선사하는 마스터피스 무대가 펼쳐진다. 담담하게 읊조리듯 노래하는 목소리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의 창법에 걸맞게 이번 공연에서는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음반상’을 수상한 정규 앨범 ‘Soony eight : 소길化’의 수록곡과 ‘제비꽃’,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등의 대표곡들이 무대에 오른다.

▲ (10.19) 오픈더콘서트_장필순_프로필
▲ 오픈더콘서트_장필순

 

재단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시리즈가 화성의 여름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길 바란다”라며 “보다 다양하고 개성있는 뮤지션 섭외로 더 나은 공연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전석 무료로 제공되며 선착순 입장에 비지정석으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트홀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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