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Utd 김도혁, 군 전역 후 팀 합류

▲ 김도혁.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김도혁(28)이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인천은 “군 복무를 위해 2018년 아산 무궁화로 둥지를 옮겼던 김도혁이 12일자로 전역해 인천으로 돌아왔다”고 13일 밝혔다.

김도혁은 2014년 인천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첫해 리그 26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이후 2016년 부주장, 2017년 주장을 맡아 ‘중원의 살림꾼’ 역할로 인천의 강등을 막아내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인천은 김도혁이 최근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마하지, 장윤호와 함께 팀의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도혁 역시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는 팀의 반등을 만들기 마지막 휴가를 반납하고 팀 훈련에 합류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입대 전 자신의 등 번호인 7번을 배정받은 김도혁은 “건강히 전역해서 인천으로 돌아오게 됐다. 팀의 잔류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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