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SKKU 기술혁신자문단' 구성해 기업 지원 나선다

▲ 성균관대 기술혁신자문단 조직도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첨단 분야 관련 교수를 중심으로 ‘SKKU 기술혁신자문단’을 구성해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술혁신자문단은 기업이 겪는 글로벌 위기를 원활히 극복할 수 있도록 대학의 R&D 성과를 최대한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장비를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술혁신자문단은 송성진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기계공학부)을 단장으로 해 성균관대 내 기업혁신성장지원센터와 지역상생발전촉진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반도체/디스플레이(최병덕 교수) ▲첨단부품 및 소재(서수정 교수) ▲IoT 및 스마트팩토리(김용석 교수) ▲자동차 및 기계(석창성 교수) ▲제약바이오(정상전 교수) ▲인공지능(이지형 교수) ▲전자전기(채종서 교수) 등 총 7개 분야에 전담 교수를 두고 산하 센터와 연구소 등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기술혁신자문단은 기업 애로해결과 혁신을 위한 기술ㆍ경영자문뿐 아니라 산학 공동으로 기술개발 과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일본 수출 규제 대응을 위한 긴급 기술 수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공용장비 활용과 기업시험분석 등을 지원할 통합행정지원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송성진 기술혁신자문단장은 “자문단은 단순히 자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R&D 기획과 신규시장 개척, 효율적 경영ㆍ마케팅, 조직운영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본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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