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효자병원, ‘중장년층을 위한 단백질 보충 간식’ 레시피…KBS 1TV 대표 의학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공개

▲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1)
▲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용인 효자병원이 시행하고 있는 ‘중장년층을 위한 단백질 보충 간식’에 대한 방법이 KBS 1TV 대표 의학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소개됐다.

지난 16일 방영된 703회 방송에서는 ‘간식, 독인가? 약인가?’를 주제를 진행, 효자병원은 유청단백질이 첨가된 영양 간식을 개발해 실제로 제공하고 있는 국내노인전문병원의 사례로 소개됐다.

▲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2)
▲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이지은 효자병원의 영양과장은 이날 방송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단백질 보충 간식의 필요성 및 해당 간식의 레시피 등을 공개했다.

단백질이 보충된 고단백간식 레시피는 간단하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간식에 유청단백질 파우더를 첨가하면 된다.

중장년층의 경우 근감소증의 위험을 예방 및 지연시키기 위해 유청단백질이 함유된 단백질 보충군을 전략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기 때문. 아울러 정규적인 식사로는 충분히 섭취되지 못하는 과일군과 우유군 등을 식사와 식사 사이에 보충해 섭취함으로써 균형잡힌 영양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3)
▲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실제 효자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3~6월 유청단백질을 첨가한 식단을 제공한 결과 체중(56.86%)과 알부민(68.62%)이 증가했다.

이 과장은 “기본적으로 단백질 섭취율이 저조한 어르신들을 위해 단백질 파우더가 믹스된 간식 레시피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유청단백질 파우더는 열을 가하면 단백질 특유의 성질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조리과정이 끝난 후 유청단백질 파우더를 섞는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5)
▲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이어 “노인에게 간식은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과도한 간식섭취나 영양소가 불균형한 간식을 먹게 되면 비만이나 고지혈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섭취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 과장은 대한영양사협회 병원분과 요양재활팀장과 2019년 서울특별시영양사회에서 진행 중인 ‘유청단백질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 및 보급 연구사업’에서 레시피 개발팀 연구팀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에서 확인하면 된다.

▲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6)
▲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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