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도현, 개인종합 2연패 달성…남중부선 수원북중 김하늘 1위
‘신흥 강호’ 경기체고가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ㆍ도대항체조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개인종합과 단체종합 우승을 휩쓸었다.
최정아 감독이 이끄는 경기체고는 18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자 고등부 개인종합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엄도현이 50.200점을 기록, 팀 동료 함미주(50.100점), 여서정(48.550점)과 1~3위를 석권했다.
하지만 ‘한 팀에서 1~3위를 독식할 수 없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지난해 우승자인 엄도현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고 함미주는 2위에 올랐으나, 동메달은 여서정 대신 4위를 기록한 박두나(인천체고ㆍ45.150점)에게 돌아갔다.
여자 고등부 단체종합에서서도 엄도현, 함미주, 여서정, 류지민, 김민지, 박신희, 김수정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는 196.550점을 기록,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체고(172.450점)와 경북 포항제철고(169.950점)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자 중등부 개인종합에서는 김하늘(수원북중)이 71.967점을 마크해 조현성(인천 청천중ㆍ71.866점)과 노현우(서울체중ㆍ70.867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남자 고등부 단체종합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한 수원농생명과학고는 303.699점으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서울체고(309.368점)에 뒤지며 2위에 머물렀다.
남자 중등부 단체종합서도 경기선발은 273.000점으로 2연패를 달성한 서울선발(281.169점)에 이어 준우승했으며, 여자 중등부 단체종합서는 지난해 우승팀 경기선발이 171.500점으로 서울선발(180.200점)과 경북 포항제철중(171.850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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