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을 누빌 ‘경기도 대표 청년 무역 전문가’ 93명이 경기청년+4 트레이드 매니저를 통해 배출됐다.
경기도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청년 무역전문가와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청년+4 트레이드 매니저’(Trade Manager) 수료식을 갖고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경기청년+4 트레이드 매니저 교육은 도내 수출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외국어에 능통한 청년,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인을 무역 실무에 적합한 전문가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93명을 포함해 2016년 첫 교육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502명의 무역전문가를 배출했다.
올해는 단국대, 신한대, 안산대, 중앙대, 한세대 등 도내 소재 5개 대학과 5월 학점 인정 협약을 체결, 취업 준비와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쳤다.
교육과정 수강생들은 올해 7∼8월 2개월간 온ㆍ오프라인에서 현장경험이 많은 강사진을 통해 무역실무, 계약, 운송ㆍ통관ㆍ결재ㆍ관세 환급, 영어ㆍ중국어 등 무역언어 특강, 지식재산권 보호 및 활용 등 전문 교육을 받았다. 특히 교육생 중 5명은 이 같은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수료 전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93명의 수료생에게 도지사 명의 수료증을 전달하고, 성적 우수자 20명에게는 도지사 상장ㆍ무역협회 상장ㆍ일자리재단 상장을 수여했다. 수료식 이후에는 국내 수출 중소기업 28개사 인사담당자가 참여한 채용박람회를 열고 수료생들에게 구직 기회를 제공했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수출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창출 해소, 국내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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