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박강빈, 조정선수권 男 1X 우승…‘시즌 3관 물보라’

영복여중 싱글스컬 이유정ㆍ김수민, 1ㆍ2위 차지

국가대표 박강빈(용인시청)이 제61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싱글스컬(1X)에서 우승,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조준형 감독이 지도하는 박강빈은 22일 강원도 화천호 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일반부 싱글스컬 결승서 7분22초33을 기록하며 김성용( K-waterㆍ7분23초41)과 김영훈(수원시청ㆍ7분31초91)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박강빈은 올 시즌 장보고기대회(5월)와 K-water사장배대회(6월)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오르며 지난 달 대통령기대회서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또 여자 중등부 싱글스컬 결승서는 이유정(수원 영복여중)이 4분53초11을 마크, 같은 팀 김수민(5분27초66)과 송시연(서울조정협회ㆍ5분49초46)을 크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고등부 경량급 싱글스컬(L1X)서는 장민이(인천체고)가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9분05초24를 기록, 이은아(강원 화천고ㆍ9분09초43)와 김수현(인천체고ㆍ9분19초96)에 앞서 우승 물살을 갈랐다.

한편, 남자 일반부 쿼드러플스컬(4X) 결승 레이스서는 윤동석ㆍ김영훈ㆍ강우규ㆍ이학범이 팀을 이룬 수원시청이 6분13초35로 K-water(6분11초92)에 아쉽게 뒤져 준우승했으며, 여자 고등부 같은 종목에서는 인천체고 A팀과 B팀이 각각 7분38초05, 8분44초15의 기록으로 충남 예산여고(7분24초0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여자 고등부 경량급 싱글스컬서는 김윤수(인천체고)가 8분0초96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일반부 수원시청과 남자 고등부 인천체고도 쿼드러플스컬서 각각 6분56초03, 6분43초63으로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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