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차세대 에이스’ 김선용(안양 양명고)이 호주오픈주니어테니스대회에 앞서 열린 호주하드코트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주니어 랭킹 1위인 김선용은 22일 호주 노팅힐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랭킹 16위인 체코의 두산 로즈다(9번시드)를 2대0(6-2 6-1)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고 대한테니스협회가 23일 전했다.
김선용은 준결승에서 A등급의 주니어대회인 오렌지볼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티모시 네일리(6번시드·미국)를 2대1로 꺾는 등 랭킹 1위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선용은 지난해 일본오픈주니어를 포함해 통산 3번째로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주관하는 A등급 주니어서키트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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