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건설현장의 미세먼지 배출을 최소화하고자 전국 LH건설현장에 ‘터널식 세차시설’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설은 흙먼지와 콘크리트 분진 등으로 오염된 건설 장비가 도로 진입 전 최대한 청결할 수 있도록 건설현장 출입구에 설치하는 설비다.
바퀴 등 건설장비의 하부만 세척하던 기존 세륜기에 비해 터널 벽면에도 살수배관이 있어 장비 측면까지 세척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터널식 덮개가 있어 세척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먼지나 흙탕물 날림 또한 방지할 수 있다.
LH는 관련 지침을 개정하는 대로 착공하는 모든 건설현장의 주출입구에 터널식 세차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LH는 지난 4월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부응하고자 오는 2022년까지 약 5천340억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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