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26일부터 제338회 임시회 16일간 여정 돌입…도 제3회 추경 등 심의

경기도의회가 일본 경제보복 대응 예산을 담은 ‘2019년도 제3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53개 안건을 심의하는 제338회 임시회에 돌입한다.

25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26일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9월 10일까지 16일간의 여정에 나선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비롯해 도 3회 추경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등이 이뤄진다.

먼저 도가 제출한 3회 추경안은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의 피해 긴급지원, 소방 안전장비 확충, 미세먼지 저감 지원을 비롯해 국고보조사업과 용도지정사업(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 등 1천552억 원이 책정됐다. 이에 따른 제3회 추경예산안은 23조 3천76억 원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형 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도 상정된다. 이와 관련, 도와 시ㆍ군, 경기도시공사가 시행 협약을 하는 내용의 동의안도 접수돼 상임위에서 논의된다.

또 지난달 회기에서 상임위안으로 추진됐다가 중단된 ‘경기도시공사 3기 신도시 사업 참여 지분 확대 건의안’이 이필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1) 대표발의로 다시 상정된다. 아울러 이나영 제1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성남7)이 도내 한 중학생의 의견을 반영해 주목을 받은 ‘경기도교육청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심의될 계획이다.

특히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일본 전범기업 기억에 관한 조례안’은 앞서 보류됐던 ‘전범기업 표시 조례’와 달리 상임위에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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