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대낮에 도로 뛰어들어 차량 6대 깨부순 20대 남성 입건

대낮에 수원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신호대기 중인 차량들의 앞유리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수원 인계사거리 인근에서 20대 남성 A씨가 갑작스레 도로에 뛰어들고, 차량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차량들 본네트에 올라 맨손으로 유리 등을 깨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총 6대의 차량이 훼손됐으며 다행히 인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여부나 정신병력 여부, 사건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자세한 사항을 조사하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재물손괴 혐의가 적용될 순 있다”고 전했다.

이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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