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 알레르기질환 초등학생 가족과 건강나누리캠프 열어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최근 환경부,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와 함께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초등학생 26명과 부모 24명(총 19가족)을 대상으로 건강나누리 캠프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캠프에서는 ‘놀며 배우는 알레르기 그리고 환경’이라는 주제로 알레르기질환 환경관리 강의, 알레르기질환 검사체험, 우리나라 잠자리 찾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북한산 둘레길 탐방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통해 아동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알레르기질환 교육 프로그램 등을 했다.

올해로 10번째인 이번 행사는 환경부 지원으로 본인 부담금 없는 무료 행사로 치러졌다.

캠프 참여 후 재참여 의사를 묻는 설문에서 참석자 전원이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힐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임대현 환경부 산하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장은 “우리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알레르기질환에 대해 배우고 그동안 질환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여러 전문가와 함께 아이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 후원으로 마련한 이번 캠프에는 환경보건센터 사무국과 연구원, 의료인, 북한산 국립공원도봉사무소와 국립생물자원관 운영진, 자연체험활동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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