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희철, 축서단에 푹 빠졌다…20% '최고의 1분'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가수 김희철.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가수 김희철. SBS

'미운 우리 새끼'의 김희철이 중국 배우 축서단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최고 20%까지 시청률이 치솟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14.9%, 17.1%, 18.1%(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로 가구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예능 1위, 주간 예능 1위 3관왕을 차지했다. 화제성과 경쟁력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겟 시청률도 6.1%를 기록해 전주 대비 0.4%P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주에 이어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주인공은 '김희철'이었다. 희철은 집에 친한 동생 개그맨 이진호가 찾아오자 ITZY 컴백 무대를 감상하며 걸그룹 팬심을 자랑했다.

이어 희철은 "나 요즘 상사병에 걸린 거 같다. 최근에 50회짜리 '의천도룡기'가 새롭게 나왔는데 이번 게 장난이 아니다. 이걸 두 번째 보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중국배우 '축서단'이 나오자 "완전 예쁘지? 너무 예쁘지 않냐?" "형수 나온다, 형수"라며 'TV 속 그녀'에게 완전 몰입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 장면은 이날 최고 20%까지 시청률을 치솟게 만들었다.

희철은 배달 음식이 도착해도 먹는 둥 마는 둥 진호에게 의천도룡기 드라마 내용을 설명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에 진호는 "진짜 뭔 내용인지 모르겠다고"고 답답해 하자 이번에는 영화 버전의 '의천도룡기'를 틀며 장면과 대사를 줄줄 읊었다.

이에 김희철 엄마는 "내가 봐도 좀 이상하다"라고 안타까워했고, 결국 지루해하던 진호는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희철은 '의천도룡기'를 또 한 번 정주행 했다.

한편, 이날 스페셜 MC로는 배우 차예련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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