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일본일침…"똥 오줌 가릴 줄 몰라"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지선이 과거 일본 전 의 망언에 일침을 가했다. 방송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지선이 과거 일본 전 의 망언에 일침을 가했다. 방송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지선이 과거 일본 전 의 망언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개그우먼 박지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5년 '역사 바로 세우기' 일환으로 경복궁을 가리고 있던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해 버렸다. 이후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이 계속되자, 폭탄 발언으로 강경하게 맞섰다"면서 "과연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라는 문제를 냈다.

박지선은 "너무 엉망진창인 말을 하니까, 옥수수를 싹 다 털어버릴까"라면서 "나막신을 다 지압 신발로 바꿔버리겠다" "네 코에서 초고추장이 나오게 하겠어" "CCTV 사각지대에서 명치를 끊어치겠어" 등의 답을 냈다.

이에 정형돈이 박지선에게 "요즘 뭐 보냐?"냐고 묻자, 박지선은 "최불암 시리즈를 본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힌트로 당시 일본 총무청 장관인 에토 다카미가 "한일 합방으로 일본이 좋은 일도 했다"라고 한 말을 언급하자 박지선은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개념을 모르고 한 말 아니냐"라면서 "똥오줌도 가릴 줄 모르는 놈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지선이 "버르장머리 없는 것들"이라며 정답을 맞혔다. 정답은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였다.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난 1995년 11월 14일 한중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 총리에게) 역사 인식을 바로 해라. 그런데 이 망언이 계속되는 거다. 그래서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기어이 고쳐야겠다"고 이야기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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