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시민·여행객이 믿고 찾는 전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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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은 자연 발생적으로 또는 사회ㆍ경제적 필요에 의해 조성되고, 상품이나 용역의 거래가 상호 신뢰에 기초해 주로 전통적 방식으로 이뤄지는 장소를 말하는데 요즘 전통시장에 가보면 이게 우리가 알던 그 전통시장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변했다. 대형마트와 견줄 바는 아니지만, 활성화가 잘된 전통시장을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전통시장은 소규모 가게가 대부분이며, 대형마트 매장처럼 규격화된 진열대도 갖춰져 있지 않고, 노점상도 많아 원산지 표시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매년 소비자 단체에 의뢰해 전통시장 원산지 표시 이행률을 조사한 결과, 이행률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원산지 표시율은 95%를 기록한 반면, 전통시장은 70% 정도에 머물고 있다.

2011년부터 전통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지속적으로 지도ㆍ홍보를 해오고 있음에도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율은 여전히 미흡하다.

농식품 원산지표시 관리의 핵심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경기도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을 담당하고 있다.

담당지역 내 22개 주요 전통시장과 원산지 표시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해 원산지 자율표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전통시장별 책임 담당 명예감시원을 지정해 원산지 표시 지도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등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제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업무협약 체결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 원산지 표시 개선을 위한 ‘one-point 코칭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장별 담당공무원과 책임전담 명예감시원 2명 등 22개 반 66명으로 구성된 코칭단이 신규입주업체, 노점상 등을 중점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방법 등을 지도ㆍ홍보해 원산지 표시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현장코칭 후 상인 대상 설문조사, 책임전담 명예감시원을 통한 자체 원산지 표시 이행률 조사 등 ‘코칭 피드백’을 실시해 코칭단 활동방법, 내용을 보완하고, 평소 원산지 표시 담당공무원과 만남의 기회가 적은 상인들의 원산지표시제 궁금증 해결을 위한 ‘핫-라인’을 운영한다.

국민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외국산 농산물이 많이 유통되면서 농식품의 안전과 원산지 표시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안전한 농산물 판매 이미지를 부각시켜야 시민, 여행객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게 되고 그래야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상인들의 소득도 높아질 것이다.

권진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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