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의원들 정책토론·세미나 ‘러시’

전해철, 안산강소특구 선포식… 김진표·홍영표 9일 ‘데이터경제’ 토론
홍일표 ‘북한인권상 시상·시국토론’·정유섭 ‘부평트램 건설’ 등 눈길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시작과 함께 여야 경기·인천 의원들이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자신의 전문성을 살린 토론회와 세미나 등을 열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은 4일 한양대 안산 캠퍼스에서 개최된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에 참석, 강소특구 지정에 따른 국비 지원과 입주기업 세제 혜택, 인·허가 절차 간소화 추진 등을 환영했다.

안산시는 비전선포식을 기점으로 스마트허브 내 부품·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는 등 특화 분야인 ICT 융복합 부품,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전 의원은 “안산에서 융복합 부품소재 중심의 혁신성장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모범사례를 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같은 당 김진표(수원무)·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이 공동대표를 맡아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신성장산업포럼’은 오는 9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데이터경제 1등 국가로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신성장산업포럼 소속 의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산·학·연·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 발전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데이터 패권 경쟁과 한국의 시사점을 되짚어 볼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인천 미추홀갑)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북한인권상 시상 및 시국특별대토론회’를 공동개최하고, 북한인권법 사문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홍 의원은 “북한인권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북한인권재단이 아직 출범도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북한인권대사는 1년 이상 공석이며 북한인권 관련 예산은 대폭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만 2천 명의 탈북자 인권을 외면하는 정부는 평화와 통일을 외칠 자격이 없다”며 “탈북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정착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정유섭 의원(인천 부평갑)도 이날 오후 주안장로교회 부평성전에서 ‘부평트램 건설과 교통 1번지 부평의 미래’ 토론회를 개최하고, 부평지역 철도 유휴부지에 트램을 설치하자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달 7일 국방부가 군용철도 민·군 공동 철도 부지 활용에 동의한 것에 따른 것으로, 박남춘 인천시장 역시 최근 “같은 견해를 갖고 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GTX-B노선 건설이 완료되고, 부평트램까지 건설되면, 부평은 인천 교통 1번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민·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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