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 체육회에 홍콩 국적 알렉스 특별귀화 신청
대한배구협회, 체육회에 홍콩 국적 알렉스 특별귀화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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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 알렉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제공
▲ 경희대 알렉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제공

홍콩 국적의 남자배구 선수 알렉스(26·경희대)가 한국 국가대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대한배구협회는 5일 알렉스를 ‘우수 외국인 체육분야 인재’ 대상자로 선정해 대한체육회에 특별귀화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법무부에 추천하면 법무부가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현행 국적법 제7조는 과학·경제·문화·체육 등 특정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보유했고, 국익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우수 인재로 정해 특별귀화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알렉스는 작년에도 특별귀화를 추진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배구협회가 김호철 전 남자대표팀 감독의 추천서를 첨부해 알렉스의 특별귀화를 신청했지만,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가 ‘무분별한 특별귀화 선례가 될 수 있다’며 뒤늦게 반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배구협회 경기력향상위도 알렉스의 특별귀화에 찬성했다. 협회는 알렉스가 신체 조건이 좋고 발전 가능성이 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때 대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수인재 특별귀화 신청 이유로 들었다.

알렉스는 오는 16일 열리는 국내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프로배구 남녀 13개 구단은 앞서 3일 실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알렉스의 드래프트 참여를 허락했다.

이에 따라 알렉스는 한국 국가대표는 물론 국내 프로배구 선수로 뛰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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