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인사청문회... 여야, 사활 건 대격돌
조국 인사청문회... 여야, 사활 건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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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표창원 "가짜뉴스 판친다" vs 주광덕 "딸 인턴 이력 거짓"

여야는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사수’와 ‘조국 사퇴’를 놓고 치열한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용인정)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 지명 이후 20일 간 12만 7천건의 언론 보도가 있었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소위 논두렁 시계 보도 건수와 비교해도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표 의원은 이어 “대단히 심각한 혼란을 초래해 조 후보자의 자격, 자질, 앞으로의 사법개혁 쟁점은 무엇인지 다 가려졌다”며 “조 후보자의 가족들은 물론 의혹의 대상이 됐던 모든 학생이나 교수들이 힘들었을 것 같다. 오늘 부디 그 힘듦이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수원을) 역시 “그동안 후보자 가족에 대한 많은 뉴스가 나왔는데, 그중 대부분이 가짜 뉴스란 것이 밝혀졌다”면서 “특히 후보자 딸이 시험도 없이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갔고, 대학은 ‘어학특기자’ 전형으로 갔다는 뉴스가 있는데, 사실 일반전형으로 합격됐다는 게 밝혀졌다”며 조 후보자를 엄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남양주병)은 “조 후보자 딸은 (고교) 생활기록부에 서울대 법대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을 했다고 기재했지만, 서울대 측에 확인한 결과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 동안 인턴으로 근무한 인원은 17명으로, 서울대가 아닌 다른 대학생은 물론 고교생은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후보자의 딸이 하지 않은 인턴 활동이 생활기록부에 기재되고 입시 전형에 제출이 되느냐”면서 “이건 당시 조 후보자가 서울대 교수였기 때문에 본인의 영역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조 후보자는 “전혀 아니다”라면서도 “센터 측에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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