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2019 주목할 만한 작가’ 4인 선정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전시 진행…김나영&그레고리 마스, 문소현, 한석경, 홍기원의 작품 선보일 예정
경기문화재단 ‘2019 주목할 만한 작가’ 4인 선정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전시 진행…김나영&그레고리 마스, 문소현, 한석경, 홍기원의 작품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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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기원 아파셔나타 #1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

‘2019 주목할 만한 작가’ 4인에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초부터 경기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각 예술가의 창작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기예술창작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창작지원금과 더불어 신작 발표 전시를 지원하고,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작가의 차년도 개인전을 후속 지원해 작가의 예술적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각예술분야 개인전 부문에서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문소현, 한석경, 홍기원 등 총 4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이들의 개인전은 대안공간 및 미술관과의 협력을 통해 경기도내 곳곳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첫번째 순서로 홍기원 작가의 개인전 <아파셔나타 변주곡(Appassionata variations)>이 다음달 6일까지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개최된다.

작가는 신체와 확장된 움직임에 관심을 두고 영상과 키네틱 설치 작업을 통해 기억과 사회적 환경의 관계에 대해 미학적으로 탐구해왔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을 베토벤의 소나타 3악장 No.23 아파셔나타(열정)를 인용해 ‘아파셔나타 변주곡’으로 명명하고, 2016년부터 변화와 실험을 꾀하고 있다. 아파셔나타 시리즈는 부상당한 말과 기수의 생존, 강제로 교배당하는 말의 모습 등을 다큐멘터리적 영상으로 촬영해 개인과 사회 구조의 관계를 비유적으로 드러내는 작업들로 구성된다.

지난해는 마(馬) 전문 교배 목장의 인공 배아이식 과정을 촬영한 신작 영상 <아파셔나타 #3 마이테민두(Maitemindu)>로 거대 사회 구조 안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져가는 개인의 모습을 환기하며, 전문가로부터 진지한 미학적 방법론 및 발전가능성에 대해 호평을 받은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페인의 산 페르민(San Fermin)축제 속 성난 황소를 피해 필사적으로 달리는 군중의 모습을 담은 신작 영상과 키네틱 요소를 갖춘 경마 출발 게이트 신작을 처음으로 소개하며, 그간의 아파셔나타 시리즈 영상과 솔라로이드를 이용하여 일정한 간격으로 타종되는 주물 글자 작품 등 키네틱 설치작업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우수한 작품 창작과 발표를 위한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구축하고자 작가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의 작가들이 한 단계 더 나아가 도약하고, 예술계 및 경기도 전역에 신선한 활력을 불러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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