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성(60ㆍ사진) (사)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이 7일 오후(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오데사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제11회 골든 몽구스(Golden Mongoose)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국제 스포츠 어워즈’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골든 몽구스 상은 국제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Positive Influence)를 몸써 실천한 스포츠 관계자, 지도자, 선수, 단체 등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0년간 220명의 단체와 개인이 수상했다.
한국인으로는 김경성 이사장이 처음이며, 골든 몽구스 최고상은 2만불 가치의 ‘순금에 다이아몬드 보석’으로 장식된 훈장으로 제작됐다고 전했다.
‘남북 체육 교류 전도사’로 불리는 김경성 이사장은 2006년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중국 쿤밍에서 전지 훈련중인 북한 축구대표팀을 도와준 것이 계기가 돼 북한 체육계와 친분을 쌓으며 남북 체육교류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무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황선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