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장마 끝… 추석 연휴에는 비소식 없는 맑은 날 지속

경기도에 가을장마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추석 연휴에는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또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은 추석 연휴 첫 날인 12일에는 서해안에 있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수 있으나 당일에는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귀경행렬이 이어지는 14일과 15일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봤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낀 날씨가 예상된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파주ㆍ고양ㆍ김포ㆍ가평ㆍ남양주ㆍ구리ㆍ의정부ㆍ양주ㆍ포천ㆍ연천ㆍ동두천ㆍ부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김포 76.5㎜, 포천 관인 67.5㎜, 고양 66㎜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북한지방으로 일시적으로 북상했던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1일 오전까지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0∼100㎜이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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