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즐기는 한가위] 여행·요리·게임·주차장·병원… 추석 연휴 생활정보 꿀팁 여기 多 있네~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짧지만 반가운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가족, 친지들과 오랜만에 모여 함께 보낼 시간을 생각하면 마음이 설레지만, 귀성길 교통체증, 명절 가사 노동 등은 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여기 추석 명절에 유용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모아봤다. 추석 연휴를 즐겁게 해줄 ‘앱’과 알아두면 꿀팁이 되는 ‘앱’으로 웃음 가득한 명절을 만들어보자.

● 여행을 준비한다면 ‘위시빈’

연휴 전은 늘 바쁘다. 바쁜 일상 속 여행 계획을 짤 시간이 부족하다면 ‘위시빈’을 사용해보자. ‘위시빈’은 여행 일정을 쉽게 짤 수 있도록 1천개 이상의 전 세계 여행꿀팁, 25만 개의 자유 여행일정 등을 제공하는 앱이다. 또 세계 가볼 만한 곳, 맛집, 숙박 정보는 물론 국내여행, 해외여행, 자유여행 등 사용자가 원하는 여행 테마별 일정을 찾을 수 있다. 여기에 여행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마련돼 있어 여행기, 명소 리뷰 등 실시간으로 정보를 나눌 수 있고 동행 구하기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여행자들이 직접 남긴 100만 개의 리뷰와 후기를 통해 나만의 여행 일정을 계획해보자.

● 음식 초보도 일등 요리사로 ‘만개의 레시피’

명절 하면 맛있는 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가족들과 모여 앉아 맛있는 있다. 음식을 먹는 것 만으로도 큰 즐거움이 된다. 추석이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명절 음식과 차례상에 올릴 것까지 평소 만들지 않았던 요리에 도전하게 된다. 한꺼번에 몰리는 친척을 위해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고참 주부나 시집가서 첫 명절을 보내는 요리 초보 새색시나 힘들기는 마찬가지. ‘요리 백과-만개의 레시피’는 각종 요리 레시피는 물론 다양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앱에는 10만여 건의 레시피 가운데 종류별, 상황별, 방법별, 재료별 맞춤 레시피를 제공하며, 명절 음식 레시피도 수록돼 있다. 명절 후 남은 음식이나 식재료를 활용할 수도 있어 유용하다. 따라 하다 보면 어머니 손맛은 아니더라도 명절 기분을 내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 명절이 따분하다면 ‘카카오페이지’

누적 2천만 명 가입자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는 웹툰, 웹소설, 영화, 드라마, 예능 등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추석 연휴기간인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오리지널 정주행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황제의 외동딸’, ‘이세계의 황비’ 등과 웹소설 ‘검술명가 막내아들’ 등을 만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오리지널 웹툰과 웹소설을 하루 3편 이상 감상한 독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만 명에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극한직업’ 등 최신 영화 VOD를 선물한다. 특히 이번 영화들은 극장 개봉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TV에서 만날 수 없었던 작품이라 관심을 모은다.

●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판 ‘인생역전 윷놀이’

별다른 준비 없이 가족끼리 한데 모여 즐길 수 있는 명절놀이를 찾는다면 ‘인생역전 윷놀이’를 추천한다. ‘인생역전 윷놀이’는 실시간 네트워크를 통해 최대 4명까지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원하는 유저들끼리 방을 만들어 친척들과 명절날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회사를 배경으로 사원에서 부장까지 유저 등급을 설정해 재미를 더했다. 친구를 게임에 초대하면 아이템 보상을 획득할 수 있고 다양한 디자인의 윷들을 제공한다.

● 고향까지 쭉… 그룹주행 ‘원내비’

KT가 ‘원내비’를 통해 선보인 ‘같이가자’는 지인들과 실시간 위치를 공유하며 목적지까지 함께 이동하는 내비게이션 그룹 주행 서비스다. ‘원내비’ 앱 화면에 그룹 멤버들의 위치와 이동경로가 캐릭터로 표시되는 방식이다.

‘원내비’ 앱 실행 후 같이가자 메뉴를 선택한 다음 최종 목적지와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멤버를 초대하면 된다.

같이가자 서비스는 목적지에서 기다리는 사람, 대중교통 혹은 도보 이용자 등도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 명절, 귀향길 운전자뿐 아니라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들이 언제쯤 도착할지, 어디쯤 오고 있는지 전화해서 물어보지 않아도 ‘원내비’를 통해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고향에서 기다리는 부모님의 걱정을 덜 수 있다.

● 진료병원 찾아주는 유용한 ‘굿닥’

명절 연휴에 갑자기 응급으로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야 할 일이 생기면 당황하기 쉽다. ‘굿닥’은 위치기반 정보를 통해 가까운 병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 병원과 약국이 종류별로 구분되어 있고 진료과목, 증상에 따른 병원 검색이 가능하다. 특히 집 근처나 자주 가는 곳이 아닌 낯선 장소에서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야 할 때 아주 유용하다. 실시간 진료 버튼으로 휴일이나 야간, 24시간 응급 등 현재 진료 가능한 곳을 찾을 수 있고, 명절 연휴에 여는 병원이나 약국 정보도 쉽게 찾을 수 있다.

● 주차 걱정 그만 ‘모두의 주차장’

가족과 친지 집을 방문했을 때,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때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면 어디에 주차해야 할지 몰라 같은 곳을 몇 바퀴 도는 일이 허다하다. ‘모두의 주차장’은 정부가 공개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시내 민영 및 공영 주차 공간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자신이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의 위치와 요금 등을 알려주며, 앱에서 미리 주차비 결제도 가능하다. 검색 조건 기능으로 공영주차장과, 매장 전용주차장 등 원하는 유형의 주차장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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