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 20일부터 시흥갯골축제
의왕백운예술제, 신나는 공연·다양한 체험·불꽃놀이로 후끈
구리 코스모스·고양가을꽃축제, 한강변·호수공원 꽃물 들여
바야흐로 가을,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경기도내 지자체 곳곳에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곳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시흥, 제14회 시흥갯골축제
2019 문화관광 우수축제이자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제14회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시흥갯골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슬로건으로 생태놀이체험 구역과 생태예술공연 구역으로 운영, 갯골 패밀리런 등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한 갯골놀이터, 소금놀이터, 나무숲공연장, 수영장 예술극장, 갯골달빛난장 등 20가지의 프로그램 존이 운영된다.
주말에는 마임, 재즈 등 가을밤에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을 한곳에서 골라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주말 오후 4시부터는 갯골에 사는 동식물을 주제로 한 갯골퍼레이드도 즐길 수 있다.
갯골축제 대표 공연프로그램인 어쿠스틱음악제도 더욱 풍성하게 개최돼 ‘폴킴’, ‘양희은’, ‘죠지’, ‘십센티’ 등의 유명한 아티스트들 뿐 아니라 시흥 청소년으로 사전 선발된 시흥싱어, 시흥시립합창단도 만나볼 수 있다.
◇의왕, 제17회 의왕백운예술제
21일부터 이틀간 백운호수 주차장에서 의왕백운예술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백운예술제는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공연과 경연을 비롯해 체험행사, 시민 참여마당, 음식 마당, 전시,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21일은 개막공연으로 원음방송 공개방송이 진행되며 육중완밴드와 진성, 라붐 등 인기가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22일 오후 7시에는 폐막공연으로 김종서와 노라조밴드, 소유찬, 김혜연, 춘자 등 인기 가수들의 멋진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 후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악배우기와 샌드아트, 꽃꽂이 교육, 반려견 문화교실, 좀비분장 및 퍼포먼스 등 40여 개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구리, 코스모스축제
구리 한강 일원과 시 도심 일원에서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구리시민으로 구성된 축제협의회가 제안한 ‘시민속으로’를 모티브로 도심에서 전 세대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꽃과 교육 그리고 전통시장 활성화의 조화속에 풍성한 가을잔치로 꾸며진다.
한강변 5만9천㎡ 규모에 조성된 코스모스 단지에서는 제8회 구리 전국 코스모스가요제 본선과 더불어 넝쿨 전시관 운영, 코스모스 꽃밭에 설치된 아름다운 LED 포토존, 석고마임, 삐에로 퍼퍼먼스 등 소중한 사람과의 한 컷 추억의 기회를 제공한다.
29일 마지막날 구리역광장에서 김종서, 닐로,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스텔라 소영, 걸그룹 그레이시 등 인기 가수들의 신명나는 폐막공연이 펼쳐지고, 구리전통시장, 장자호수공원, 갈매 애비뉴 앞 분수대등 도심 곳곳에서 추진되는 축제콘서트에는 유명 인기가수 박주희, 주니퍼, 하이니, 디셈버, 성진우, 소유미, 걸그룹 드림노트,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서활란, 구리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에 관람객들과 함께 축제의 흥을 북돋을 계획이다.
◇고양, 고양가을꽃축제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고양가을꽃축제’가 열린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가을 꽃 정원뿐 아니라 재밌는 화훼 체험, 저렴한 화훼 판매장, 그윽한 커피 향기가 어우러지는 오감이 행복한 행사로,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외 정원은 그야말로 가을 꽃 세상이다.
코스모스, 백일홍이 드넓게 펼쳐지는 ‘가을빛 들판 정원’, 고양시 농업을 주제로 한 ‘고양 풍년 정원’, 줄다리기·제기차기·투호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가을 명랑 운동회’, 어린이를 위한 ‘달콤살벌 할로윈 정원’ 등이 조성된다.
고양이, 소, 고릴라 등 재밌는 볏짚 조형 작품과 볏짚 페인팅 아트, 행복한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을 낭만 포토존’ 등도 연출된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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