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이 전월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9년 7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7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584억 원 감소해 전월(3조 5천805억 원)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부가가치세 납부 등의 여파로 보통예금(8천억 원→-1조 원)과 기업자유예금(1조 1천억 원→-1조 2천억 원)이 모두 큰 폭 감소로 전환돼 1조 9천367억 원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1조 8천783억 원 증가해 전월(3조 462억 원)보다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자산운용회사,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등의 증가규모가 전월보다 확대됐으나, 신탁회사와 상호금융의 증가규모가 전월보다 큰 폭 축소된 데 기인했다.
금융기관 여신은 2조 4천918억 원으로 전월(3조 5천837억 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가계대출은 1조 3천331억 원 증가해 전월(1조 7천328억 원)보다 증가규모가 축소됐고, 기업대출도 1조 2천890억 원 증가해 전월(1조 9천597억 원) 대비 증가규모가 축소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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