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송도국제도시~여의도~공덕역, 송도~삼성역 M버스 신설 확정

▲ 자유한국당 민경욱 국회의원(인천 연수을)

송도국제도시∼여의도∼공덕역, 송도국제도시∼삼성역을 오가는 M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노선조정심의위원회에서 이들 2개 노선이 심의를 통과해 신설이 확정됐고, 사업자 공모와 면허발급 및 운송준비기간을 거쳐 빠르면 올해 안에 운행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는 당초 이번 심의위원회에 ▲먼우금초∼공덕역 ▲먼우금초∼삼성역 ▲송도 6·8공구∼역삼역 등 송도발 M버스 3개 노선 신설 심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기존 노선이 적자로 폐선된 것을 고려해 심의위원회에서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삼성역과 역삼역 노선을 1개 노선으로 합친 안을 제시해 통과된 것이다.

2개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대광위와 인천시는 노선의 기점인 먼우금초와 6·8공구 이용객 모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세부 노선을 면밀히 계획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 여의도와 잠실을 오가는 M6635, M6636 버스의 운행사가 적자를 이유로 갑작스럽게 운영을 중단해 그동안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민 의원은 인천시 담당 공무원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고, 인천시에서 송도발 M버스 노선 3개를 대광위에 올린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과 8월 민 의원은 최기주 대광위원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고양정)에게 해당 노선 신설을 요청함과 동시에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을 실시해 송도 구간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해달라고 촉구했으며, 대광위는 내년도 시범사업 예산으로 국비 13억 원을 반영시켰다.

민 의원은 “교통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간절한 요구에 따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워 M6635, M6636 버스를 탄생시켰지만, 적자를 이유로 2개 노선이 무기력하게 폐선 되는 모습을 지켜본 주민들이 느낀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M버스 노선 신설로 주민 여러분의 불편을 덜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단순히 노선 신설에 그치지 않고, 교통복지 차원에서 조금 더 안정적인 운영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광역버스 준공영제 등 정책적 지원 방안을 국토위 차원에서 계속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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