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6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며 탈 꼴지 했다.
인천은 25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 상주상무와 원정경기에서 3대2 승리를 거두며 승점 24점으로 11위에 올랐다.
인천은 경기시작 후 13분 동안 3골을 몰아넣는 기세를 보이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6분 패널티킥을 얻은 인천은 무고사가 성공시키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3분 후 정동윤이 낮게 깔아올린 패스를 무고사가 가볍게 밀어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3분에는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이우혁이 쐐기골을 넣었다.
6경기만에 승리를 거둔 인천은 제주유나이티드를 앞지르며 탈 꼴지에 성공했다.
오랜만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3득점 이후 2실점을 하며 수비진의 집중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적 성향인 지언학을 빼고, 수비성향의 마하지를 넣는 안정적인 운영을 꾀했다.
그러나 PK허용, 수비공간 허용 등으로 2실점하며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수비진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살얼음판 강등전쟁을 치르고 있는 인천은 무고사의 부활과 함께 오는 29일 강원FC와 원정경기를 통해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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