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양주시와 연천군의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자 24일 정오부터 26일 정오까지 전국에 발령됐던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48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가 이틀 전 내린 이동중지명령의 해제 시점인 26일 정오에 임박해 연장하는 것은 전날 3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가 속출하고, 이 가운데 강화군 불은면 돼지농장이 양성으로 확진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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