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이자 개천절인 오늘(3일)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수도권에는 낮부터 비가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태풍 '미탁'은 중심기압 992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65km/h(18m/s)의 소형 태풍으로 대구 북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65km로 북동진하고 있다. 낮 12시를 기점으로 독도 북동쪽을 지나는 '미탁'은 저녁 이후 완전히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인천, 경기도는 태풍 '미탁'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비가 오다가 낮부터 그치겠다. 이날 오후까지 태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30mm이다.
내일(4일)은 구름 많겠고, 모레(5일)는 가끔 구름 많겠다. 특히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유입되면서 모레 경기 동부에는 낮(12시~15시)에 5mm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 기온은 26~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13~20도, 낮 기온은 25~28도의 분포를 보여 여전히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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