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농촌진흥청장, “아프리카돼지열병 해결 위해 국제축산연구소 공동 연구 중”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아프리카돼지열병 해결 위해 국제축산연구소 공동 연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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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촌진흥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의 국정감사에서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오른쪽)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촌진흥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의 국정감사에서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오른쪽)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ㆍAfrican Swine Fever)이 경기북부와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국내 양돈농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국제축산연구소(ILRIㆍInternational Livestock Research Institute)와 함께 감염경로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멧돼지에 의한 전염 등 각종 추측만 무성한 상황에서 구체적인 감염경로가 밝혀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감염과 관계되는 핵심 유전자를 찾아내고 작용 기작을 밝혀내고자 국제축산연구소 베트남지부와 함께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에 확산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감염 경로를 밝혀내기 위한 것으로, 농진청은 이달부터 2021년까지 국제축산연구소와 ‘ASF 바이러스 감염실험 및 유전자 발현 양상 조사’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료약이나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최대 100% 달하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이다. 지난달 17일 파주에서 처음으로 확진된 이래 현재까지 김포와 인천 강화 등에서 13건이 발병, 돼지 14만 5천546마리가 살처분됐다. 최초 감염경로는 현재까지도 파악되지 못했다.

한편 김 청장은 이번 국감에서 과수화상병과 쌀 수급 문제,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 등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과수화상병과 관련, “중남부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충청과 경북 주요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쌀 수급 문제와 관련해 “수급 안정을 위해 논을 이용한 밭작물 재배기술을 확산하고 밭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량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며 “(PLS는) 농약 등록의 확대와 농약 안전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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