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공유자전거 ‘모바이크’ 운행 종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월 한 달 동안 국내 업체의 공유자전거를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월 민간사업자 운영 방식으로 도입했던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사업이 지난달 30일 운영이 종료되자 이달 국내 A 사의 공유자전거 750대를 시범 운영한다.
시 관내 업체인 A 사의 공유자전거는 이전에 운영됐던 모바이크와 유사하다. 또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시스템의 경우 자전거 거치대, 무인 정보안내시스템 등이 없으며 스마트폰을 활용해 GPS가 장찬되 자전거를 시 곳곳에 위치한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간편하게 대여ㆍ반납할 수 있다.
공유자전거를 A 사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서만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음 달부터 모바이크와 같은 수준의 요금 체계(20분 500원)를 적용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공유자전거가 다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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