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은 양주시 레이크우드CC 클럽하우스에서 도내 각계 리더들과 함께 ‘2019 젠더포럼’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젠더포럼은 도내 지역 리더들의 젠더 리더십과 성평등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2017년부터 연례 운영해왔다. 특히 이번 포럼은 경기 북부 여성 리더들의 참여를 높이고자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북부지회(지회장 박경희)’와 협력해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부터 두 시간가량 진행된 포럼에는 도내 기업 CEO와 지역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리더 70여 명이 참석한 해 ‘역사의 현장에서 만나는 여성 리더들’을 주제로 노성호 한림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원의 특강과 참석자 간 논의가 이어졌다.
노 연구원은 강의를 통해 남성의 시각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들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면서 전통과 관습을 벗어나 두각을 나타낸 역사 속 여성 리더들의 사례와 시사점을 소개했다.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원장은 “젠더포럼이 각 분야 여성 리더들이 함께 성장하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 남부뿐 아니라 북부를 책임지는 리더들과 성평등에 대한 교감을 나누는 자리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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