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도 상인도 미래 준비 새로운 기회
패널들, 시민 공감대 형성 한목소리 강조
“지역화폐 등 정착 위해 관심·예산 필요”
신정현 도의원 “공감프로젝트 적극 지원”
“청년기본소득과 경기지역화폐는 활력을 잃어버린 소상공인들과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유효한 대안이다”
신정현 경기도의원(고양3, 더불어민주당)은 8일 고양 화정터미널 2층에 있는 고양청취다방HUB 2층 ‘소통공간’에서 열린 ‘경기지역화폐 청년기본소득 우리가 알려줌show’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신 의원은 “(청년기본소득과 경기지역화폐) 이 정책을 통해 상인도 청년도 공공이 자신들을 위해 일한다는 신뢰를 얻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정책 추진을 지지했다. 이어 “이 신뢰가 쌓인다면 공공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 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진단했다.
또 신 의원은 “정책의 핵심은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이다. 그 점에서 특별히 다양한 세대와 계층들이 오늘 행사에 참여한 건 정책이 바르게 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 경기지역 곳곳에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감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열리도록 경기도의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알려줌쇼는 ‘경기지역화폐와 청년기본소득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바로보기)’, ‘경기지역화폐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멀리보기)’, 경기도 주요 정책 발전 토대를 위한 공감대 형성(현장보기)’ 등 모두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우선 ‘바로보기’에는 대학생 연합 토론 동아리 ‘한앎’ 학생들이 ‘경기도 청년기본소득과 지역화폐에 사용’ 소감을 털어놨다. ‘한앎’회원인 임지호(인하대)ㆍ김수빈(가톨릭대)ㆍ정서영(중앙대)ㆍ정해연(동덕여대)ㆍ김수은(건국대)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년기본수당에 대해 “직접 아르바이트를 해서 벌 수 있는 돈보다는 적은 돈이지만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를 위해 투자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청년의 행복추구, 삶의 질 향상, 건강 수준 향상 등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받아 너무좋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지역화폐는 소비자들에게 상시 6% 할인, 명절 이벤트 기간에는 10% 할인해 생활비 절감 효과도 있다”며 “학교 선배들도 후배들 밥을 사줄 때 지역화폐를 사용해 비용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말해 관중으로부터 큰 웃음을 샀다.
‘멀리보기’에 나선 김영준 경제칼럼니스트는 ‘경기지역화폐가 지역경제에 실제로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지역화폐는 바우쳐의 개념”이라며 공공을 위한 대안 정책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들이 질적 수준과 편의를 희생하고라도 권역 내에서 소비해야 할 이유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 제도가)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소비자들의 깊은 관심과 예산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현장보기’에는 신정현 도의원, 가수 도리토리, DJ래피, 유튜버 유준호ㆍ안재억씨 등이 패널로 참여해 경기지역화폐와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들은 “경기지역화폐와 청년기본소득 뿐만 아니라 경기도 주요 정책 발전 토대를 위한 공감대 형성이 보다 절실하다”며 “정책 수요자인 20대~40대의 현장 경험이 경기도 주요 정책의 현재와 미래에 지속했으면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날 축하공연에는 최근 가장 핫한 여성 어쿠스틱 듀오 ‘도리토리’와 DJ 래피가 참여해 실내를 후끈 달궜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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