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원장 성우제, 고봉중고등학교)는 10일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윤성빈(스켈레톤), 서영우(봅슬레이) 선수를 강사로 초빙해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체육교실’을 열었다.
이번 체육교실은 스포츠스타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소년원 학교에서의 체육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마련됐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체육교실은 윤성빈ㆍ서영우 선수의 원 포인트 레슨 및 지상훈련법 실습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체육교실에 참가한 중등반 A군은 “평소 국가대표 선수를 존경하고 있었는데 직접 봐서 기뻤고 지도까지 받아 정말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울소년원은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체육교실’세 번째 시간으로 10월 말께 축구 선수를 초빙할 예정이다.
성우제 서울소년원장은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체육교실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이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보다 내실 있는 체육수업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다양한 사회 내 전문자원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소년원은 학생들이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고등학교 교과교육과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중심으로 인성교육, 체험활동, 봉사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 내 전문자원을 연계ㆍ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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