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북부 맞춤형’ 문화활성화 지원 사업인 ‘경기북부 문화플러스’ 사업 지원자를 최종 선정, 추가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단은 추가 공모지원사업 최종 선정 대상자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본격적인 지원 사업에 나섰다. 재단은 경기북부지역 전통문화 활성화와 경기북부지역의 대표 문화 브랜드를 발굴하고자 지난 4월에 이어 9월에도 공모를 시작해 사업하고 있다.
이번 추가 공모지원 사업은 연말연시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과 경기북부를 특화할 수 있는 자유공모 등 2개 분야다. 총 84건을 접수해 최종 18건을 선정하고 총 3억 7천885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선정 결과를 보면 전통문화 활성화 분야에는 정월 대보름 행사 등 전통 세시풍속과 관련한 지원이 많았다. 자유공모에서는 ‘바리데기 설화’를 주제로 삶과 죽음을 유쾌한 축제로 풀어낸 ‘2020 바리 페스티벌 - 神나는 웰빙ㆍ웰다잉’ 축제, 그림자극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양주 그림자 페스티벌’ 팀 등이 선정됐다.
재단 관계자는 “동절기 지원사업 공백기에 벌어지는 민간세시풍속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북부지역 문화활성화를 도모하려 한다”며 “북부 맞춤형 문화예술 자유공모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문화참여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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