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ㆍ기아자동차 화성공장, <2019 기아챌린지 ECO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행사로 지역사회 공헌…“수질오염, 재활용 등 주요 이슈 전달해요”

“대학생이 할 수 있는 사회기여 방법을 찾아보다 ECO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하게 됐는데 시민들에게 경각심과 정보를 줄 수 있어 뿌듯합니다.”

<2019 기아챌린지 ECO 프로젝트>의 대학생 서포터즈인 이주석 ECO 서포터즈(25)는 지난 4월부터 해 온 활동을 돌아보며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이 서포터즈는 조원 3명과 함께 지난 13일 동탄 여울공원에서 오후 12시부터 3시30분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활동을 했다. 이날 활동은 ‘수질오염 예방하는 우리 생활 속 작은 습관’을 골자로 공원을 지나가는 가족 단위 시민을 비롯해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질오염 예방 방안 설명, 서약서 작성, 지구본 포스트잇에 앞으로의 다짐 쓰기, 윷놀이를 통한 경품 추첨, OX 퀴즈 등을 진행했다. 서포터즈들은 ▲오염물질 하수구에 버리지 않기 ▲빨래는 모아서 한 번에 세탁하기 ▲씻을 때 물 틀어놓지 않기 ▲합성세제는 적정 사용량만큼만! ▲변기에 물병이나 벽돌 넣기 ▲세차는 꼭 세차시설에서 등을 주제로 활동을 이어 나갔다. 아울러 수질 오염에 관한 모든 것을 주제로 ▲물의 중요성 ▲수질오염 정의 ▲수질오염원의 종류 ▲수질오염의 영향 등을 설명했다. 행사에는 약 70여 명이 다녀 갔으며 이날 참여한 배정주 군(9)은 “물을 사용할 때 무의식 중에 해오던 행동들이 환경에 이토록 지대한 영향을 끼칠 줄 몰랐다”며 “앞으로 환경오염에 앞장서는 어린이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2019 기아챌린지 ECO 프로젝트> ECO 서포터즈 행사를 지난 4월부터 반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환경과학교실>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해 2017년부터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전 학년 연령을 아우르는 기아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서포터즈들은 지난 9일 한글날에도 환경교육 활동을 했으며 다음달까지 교육 외에도 보육원 봉사활동이나 캠페인 전개로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 설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ECO 서포터즈라는 이름으로 각종 캠페인과 보육 봉사 활동 등을 자율적으로 전개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기아차와 연계한 지역사회 공헌 방향을 고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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