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노랑 홀릭 犬·스피닝 걸 등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노랑 홀릭 犬·스피닝 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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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노랑 홀릭 犬, 40개월 스피닝 걸, 고라니 방생 이야기, 골동품 꽉꽉 사랑방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노랑 홀릭 犬, 40개월 스피닝 걸, 고라니 방생 이야기, 골동품 꽉꽉 사랑방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SBS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순간포착') 17일 방송에서는 노랑 홀릭 犬, 40개월 스피닝 걸, 고라니 방생 이야기, 골동품 꽉꽉 사랑방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 노랑 홀릭 犬

제작진은 독특하게 걷는 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찾았다. 언뜻 보기에는 여느 개들과 다름없는 평범한 걸음걸이인데, 훈련을 받은 적도 없는 개가 노란 선 위에서만 직진한다. 노란색에 푹 빠진 '또치'(2세, 보더콜리)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또치'의 노란색 사랑은 집에서도 계속되었다. 오로지 노란색에만 반응하는 '또치'의 독특한 취향 덕분에 옷도, 장난감도 온통 노란색이다. 평소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한 녀석이지만 노란색 옷을 입은 사람 앞에서는 그야말로 무장해제다.

1년 전, '또치'는 좋아하는 난간에서 놀다가 벌에 쏘였다. 그 이후, 난간에는 올라가지 못하는 대신 비슷한 너비의 노란 선을 걷기 시작하며 점차 생활 속에서도 노란 물건에 빠져들게 됐다고 한다.

# 40개월 스피닝 소녀

제작진은 대단한 운동 실력을 갖춘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한 스피닝 센터를 찾았다.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제작진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아이가 있었는데, 선 채로 페달을 구르고, 다양한 안무까지 척척 따라 하는 꼬마 아가씨, 김수현(40개월) 양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키즈 스피닝은 잔잔한 동요에 맞춰 간단한 동작을 따라 하지만 수현 양은 다르다. 아이는 얼마 전부터 엄마가 근무하는 센터에서 성인들과 함께 스피닝을 시작했다.

수현 양은 일반 성인도 요령을 터득하기까지 한 달 이상 걸린다는 고강도 운동을 처음부터 곧잘 따라 했다. 시작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성인 못지않은 엄청난 실력을 뽐낸다. 게다가 50분 내내 쉬지 않고 달리는 체력까지 겸비했다.

수현 양의 엄마는 수현 양을 임신했을 때, 태교로 스피닝을 했다. 태교의 영향인지 수현 양은 엄마의 스피닝 수업을 줄곧 따라다녔고, 올해부터는 스피닝을 하겠다고 졸랐다고 한다.

수현 양은 엄마가 사준 유아용 스피닝 기구에 올라 가르쳐 주지도 않은 자세를 잡고 동작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수현 양의 스피닝 사랑은 멈출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고 하는데, 스피닝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40개월 수현 양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 고라니 방생 프로젝트

제작진은 특별한 손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문제의 그 특별한 손님은 다름 아닌 고라니다. 고라니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싶은 고라니 엄마, 석순옥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1년 2개월 전, 석 씨는 집 인근 고구마 밭에 버려진 새끼 고라니를 발견하고, 어미 없이 다 죽어가는 녀석이 안쓰러워 집으로 데려왔다. 젖병에 분유 타 먹이며 제 자식처럼 애지중지 돌보는 것은 물론, 마당 한쪽에 특실까지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석 씨는 야생동물은 모름지기 자연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고라니를 방생하기로 다짐했다. 독하게 마음먹고 여러 차례 방생에 시도했으나 자꾸만 고라니가 집으로 돌아왔다. 집 주변을 맴돌며 온 동네 농작물에 손해를 끼치고 다니는 바람에 이후 어쩔 수 없이 고라니를 울타리 안에 가둬두게 됐다.

# 볼거리 가득, 아낌없이 주는 사랑방

제작진은 독특한 집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경주를 찾았다. 평범한 가정집에 불과하지만 집에서 나오는 사람마다 호평 일색이다. 겉보기와 다르게 집 안 곳곳, 눈길 닿는 곳마다 옛 물건으로 가득하다. 무려 3,000점의 민속품을 모았다는 최경자(60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가정에서 쓰던 옛날 다리미, 도시락통부터 각종 추억의 음료들과 50가지 종류에 이르는 담배 등 민속 박물관을 연상케 한다.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준비된 정성 가득한 반찬은 물론,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아늑한 이부자리도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건, 이 모든 걸 아무런 대가 없이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30여 년 전, 주인공은 우연히 들른 골동품 가게의 맷돌을 보고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가 떠올랐다고 한다. 홀린 듯 집으로 데리고 온 맷돌을 위안으로 삼게 되었고, 옛 물건의 매력에 푹 빠져 하나둘 사 모으게 됐다.

그녀는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손수 집을 지어 사랑방을 마련하게 되었다. 추억과 정성이 가득, 아낌없이 주는 사랑방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들어본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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